2023. 4. 1. 19:21ㆍ기초수학
솔직히 기초수학 강의를 정주행하게 된 계기는 부끄럽게도 도피였다... 선형대수학을 공부하다가 도저히 어렵고 힘들어서 쉬운 내용으로 도망친 것에 가까웠다. 우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내 전공에 도움이 되었는가? 라고 한다면 도움이 된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. 하지만 재미있었는가? 수학을 공부하고 싶어졌는가? 라고 묻는다면 난 자신있게 그렇다고 이야기할 것이다. 그래서 기왕 공부한 거 도움이 되었든 안되었든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. 프로그래머로써, 아니 굳이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할거라면 수학 공부는 어차피 하는 것이 좋을테니 말이다.
강의를 정주행하고 정리하면서 몰랐던 것도 몇 개 있었고 그런 것들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. 가끔씩 주변 사람들에게 재미있어 보이는 문제를 주고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. 그리고 참 신기한 것이... 수학을 소재로 게임을 만들고 싶어졌다. 옛날에 판타지 수학대전이라는 만화책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었는데 성인되고 나서 보니까 더 재미있었다. 그래서 그 때 나도 수학을 모티브로 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가 잠시 접었는데 이번에 또 수학을 소재로 RPG를 만들고 싶어졌다.
그리고 생각해보니 대학교 졸업식을 한 지가 약 1달~1달반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다... ㅠㅠ 그래서 당분간 취업 관련 활동을 할 예정이라 포스팅 업로드 속도가 더뎌질 것 같다.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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